본문 바로가기
  • 피카수의 음식 이야기
일상다반사

자연산 토종꿀

by 피카수 2023. 6. 11.
반응형

아버지께서 시골의 뒷산에서 우연히 돌틈에서 벌들이 날아다니는 것을 발견했는데 

벌은 토종벌이었습니다.

혹시 진짜 자연산 토종벌의 채취꿀의 모습이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꿀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자연산 토종꿀 사진

예전에 제가 초등학교 때 저희 집에는 양봉과 토종꿀을 약 150통 정도 하셨고 마당에서 직접 꿀을 통에 넣고 손으로 돌려서 채취를 하셨어요.

아마 그 당시에 토종꿀의 벌통은 엄청 큰 오동나무?를 톱으로 잘라서 만드셨던 기억이 있네요 오동나무는 자르면 그 속이 비어 있어서 그 안에 토종벌들이 살았었어요

일반 양봉벌은 흔히 아시는 사각형의 나무로 만든 모양입니다.

양봉벌이 토종벌보다 크기가 좀 더 크며 토종벌이 더 작고 색이 짙었다는 기억이...

 

겨울에만 설탕물을 넣어주고 나머지 계절에는 절대 설탕물을 넣지 않는 답니다.

겨울에는 벌들이 먹을 것이 없으니 어쩔 수가 없었나 봅니다.

그 당시에 제가 할 일은 두꺼비가 오지 않게 지키는 임무가 주어졌고.... 그것보다 말벌들이 더 큰 문제였지만요...

 

상온에서 진짜 자연산꿀은 저렇게 굳어 버리네요

여하튼 그렇습니다.

꿀은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아도 저렇게 굳어 버립니다.

(당시 상온이었어도 온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입자가 있으며 맛은 뭐라고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온라인에서 해외직구로 비슷한 꿀이 로우허니라는 꿀이 있는데 다음에 한번 구매해서 먹어봐야겠어요

굳어 있는 것이 비주얼은 로우허니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강민경배우가 극찬했다는 그꿀 -로우허니

가끔 잘 모르시는 분들이 꿀이 굳어져서 버리셨다고 하시는 후기도 있던데... 안타까울 뿐입니다.

다음부터 버리실 때에는 저희 집 앞에 버리시길...ㅋㅋ

 

꿀이 굳어지는 현상을 결정화 현상이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꿀이 굳어지는 현상, 즉 꿀의 결정화 현상은 다음과 같은 환경에서 자주 일어납니다.

 

꿀이 굳어지는 현상은 포도당이 과당보다 많이 함유된 벌꿀일 때, 꿀을 보관하고 있는 외부온도가 15도 이하일 때, 화분 등의 혼입이 많을 때라고 합니다.

 

해외직구 가성비 꿀로써는  아래의 커클랜드 시그니처 와일드 플라워가 있습니다.

맛도 양호하며 시중의 사양꿀 보다 훨씬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양꿀 사드실바에야 이 꿀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커클랜드의 꿀은 야생꿀이지만 위의 자연산꿀처럼 굳어 지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에 어느 정도 먹고 남은 꿀은 조금 굳어지는 경향이 있긴 있었습니다.

 

예전에 어느 블로그에 적힌 글을 봤었는데 일제강점기에 당시 그 분의 할아버지께서 강원도에서 혼수상태로 며칠을 못 깨어나셨다고 하셨는데 이후 매일 꿀을 드시고 극적으로 깨어나셨다고 적은 글을 봤었습니다.

여하튼 꿀은 여러 가지로 건강에 좋은 것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꿀은 열에 약하니깐 40도 이상의 물에 타드시는 것은 영양소가 파괴 되니 삼가 주시면 좋겠네요^^

 

여러 가지로 건강에 좋은 꿀을 구매하셔서 건강도 챙기시고 꿀맛나는 하루 보내십시오^^

이것으로 간단히 토종꿀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엘피판  (0) 2023.06.11
비진도  (0) 2023.06.11
목포 평화광장  (0) 2023.06.10
오디 효능  (0) 2023.06.09
김해 장유사  (0) 2023.06.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