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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카수의 음식 이야기
일상다반사

감시미로

by 피카수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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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미로 만들기

 

냉동 감홍시로 감시미로를 만들어 먹으면 아주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주로 여름철에 안성맞춤이며  시미로는 물에 불려 놓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다시 냉수에 차갑게 헹구게 냅니다.

 

냉동감은 감의 주산지인 청도와 밀양의 감홍시를 인터넷으로 주문하여 받으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감홍시가 1박스에 주로 10kg였는데 지금은 거의 5kg짜리 박스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아직도 10kg 벌크로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청도 쪽에는 아이스홍시 전문으로 하는 곳도 있는데 예전에는 아이스박스 1박스에(10kg) 약 35000원 정도 하였고 껍질 벗긴 것과 벗기지 않은 것 2가지 옵션이 있음.

 

냉동감은 반시를 완전히 익혀서 냉동시킨 것으로 껍질이 있는 것이 껍질 벗긴 제품보다 당보다 더 뛰어납니다.

이유는 껍질과 과육사이에 붉은색의 다른 층이 또 있는데 색상도 좋아지고 당도도 더 좋아지기 때문에 가급적 껍질 있는 것을 구매하여 흐르는 물에 벗기면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벗길 때에는 냉동상태에서 먼저 꼭지를 따고 그리고 빠르게 흐르는 물에 겉의 껍질만 제거합니다. 

그리고 꼭지 부분의 흰 부부는 칼로 도려 내심되고요.

그리고 껍질 있는 것이 가격도 더 저렴합니다.

 

껍질을 벗긴 감홍시는 4등분으로 잘라서 씨를 제거 후 다시 냉동시킵니다.

4등분으로 자를 때 냉동상태에서 잘라야 합니다.

 

냉동감홍시에 약간의 시럽을 넣고 믹서기에 갈고 예쁜 용기에 담고 그 위에 투명하게 데친 시미로를 한숟갈 정도 올려서 먹으면 됩니다.

감주스를 먹을 때에는 냉동감을 하루 전에 냉장고에 보관하여 녹게 만든 후 각얼음 몇 조각만 넣고 시럽 없이  갈아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샤벳처럼 드시려면 냉동상태에서 갈면 됩니다.

 

 

먹다 감은 냉동감은 숙취에 좋으므로 우유와 감홍시를 같이 넣고 갈아서 아침에 드시면 좋습니다.^^

가을에 반시를 주문하고 남는 감은 감식초 또는 개별로 얼려서 감주스로 활용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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