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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카수의 음식 이야기
전문 레시피

맛있는 돈등뼈 "등뼈감자탕 "만드는법

by 피카수 202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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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돈등뼈 "등뼈감자탕 "만드는법(업소용)



물의 양에 따라서 달라지므로 정확한 레시피는 아니지만 아래와 같이 하면 맛있습니다.

재료


국내산 돈등뼈 20kg(하루 전 찬물에 핏물 제거)
배추시래기  약 10kg(푸른색 겉잎만)
미원 1국자(전골국자)
쇠고기다시다 4국자(전골국자)
생콩가루 500g
들깨가루 500g~800g
고운고추가루(국산) 500g- 입자가 더 고울수록 좋다.
청량고운고추가루 (약간 매운 맛을 원할때...기호식)
삼화콩된장 1국자(중식국자)
흑후추가루 적당량
간생강 1/2국자 (중식국자)
깻잎 약 10단
대파 2단(국밥대파크기로 썬다.)
간마늘 1국자~1국자반(중식국자)
고운소금 1국자(중식국자)



믹싱볼에 미원, 다시다, 콩가루, 들깨가루, 후추, 고운고추가루, 고운소금, 간생강을 넣고 물을 넣어서 걸줄할때 까지 넣어서 골고루 잘 섞어 둔다.(마늘은 넣지 않는다.)



배추손질
 
 배추시래기는 배추의 껍질의 푸른부분만 따로 떼어서 묶어서 판매를 합니다.
이것이 가격도 저렴하면서 맛이 좋습니다.
푸른부분이 아닌 알배기배추를 같이하면 물러서 퍼져버리기도 하고 단맛이 많이 나며 시원한 맛은 덜하죠
만약 통배추를 사오셨다면 겉껍질만 데친 후 손으로 찟어서 사용하시고 나머지 알배기 배추는 쌈용또는 겉절이용으로 드시면 좋아요^^

배추시래기와 무청시래기를 같이 섞어서 하셔도 됩니다.
무청시래기는 잘 보고 사셔야 합니다. 오래 삶아도 질긴 것이 있거든요..




끓이기


식관에 물을 넣고 끓으면 굵은 소금과 소주를 넣는다.
끓는 물에 등뼈를 넣고 뚜껑을 닫고 센불에서 30분가량 삶는다.

등뼈가 반쯤 익었을 때(약 20분경과) 양념을 체에 걸러서 풀고 체에 남은 찌꺼기는 버린다.
(구멍의 크기가 큰 체는 찌꺼기가 남지 않고 빠져버리니간 크기는 아주 고운것 바로 위에 것으로 사용한다.)

간마늘은 따로 넣어준다.

배추시래기와 감자도 같이 넣어주며 이제부터는 뚜껑을 열어놓고 계속 끓입니다.
약 40분~50분정도 끓였을때 손으로 등뼈를 벌렸을때 뚝뚝 잘 떨어지면 이제 다 된거에요

기존에 하던 방식에서 콩가루와 들깨가루만 넣어셔도 훨씬 맛날거에요
간은 싱거우면 소금만 추가하면 되고 좀 더 맛있게 하실려면 국산 메주콩을 곱게 갈고 들깨도 통들깨를 갈아서 넣어시면 더 구수하면서 맛있을 거에요 !!
마지막에 깻잎이랑 팽이 올려주면 끝!

들깨는 따로 주는 식당도 있으며 국물에 넣고 끓이는 곳도 있습니다.
혹시 들깨 알레르기 있는 분도 있으니깐 국물에 넣는다면 알레르기 표시사항도 같이 해두는것이 좋겠죠?

등뼈감자탕에 사리를 같이 넣어먹거나 국물에 밥볶아 먹어도 좋죠^^
마지막에 깻잎이랑 팽이 올려주면 끝!



등뼈탕 맛집 - 대구 홍천뚝배기(아양교)

대구공항맛집- 홍천뚝배기

053-983-0867
대구 동구 공항로 130/ 지번: 불로동 972-10
매일 00:00~24:00  연중무휴

뚝배기 8000원
감자탕(소) 17000원
감자탕(대) 27000원  / 소곰탕 8000원 / 감자탕(중) 22000원


지금까지 먹어본 곳 중에 등뼈탕(등뼈감자탕)이 제 입에 제일 맛있었던 곳이 대구 홍천뚝배기에요
혹시 대구동구지역에 방문예정이시거나 대구공항을 이용하실분들은 한번 들려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대구공항에서 자차로 약 5분이면 가니깐 금방이죠^^


▲홍천뚝배기 사진 1인분의 양이며 푸짐하죠?


국물맛은 구수함보다 시원하며 들깨가루는 사용하지 않는다.

배추는 겉잎의 푸른부분만 사용하며 다른 뚝배기집보다 등뼈의 양이 푸짐하다.


그리고 자리에 앉으면 바로 나와서 좋다 .

많이 기다릴필요가 전혀없음

감자탕외에 소곰탕도 판매하지만 거의 감자탕만 주문하며 주차장은 주변에도 주차할곳이 있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감자탕이 우리나라 국민들이 두루두루 좋아하는 음식이며 배추겉잎이 지금은 얼마인지 모르지만 아주 예전에는 kg당 몇백원정도밖에 하지 않았다..(대구 매천시장)


배추겉잎이 가격도 싸며 섬유질이 많아서 건강에도 좋고 돼지등뼈또한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맛 좋고 영양가 또한 풍부하다.

감자탕 장사를 할거면 등뼈를 공급하는 곳을 정해서 등뼈에 살이 좀 붙어 있게 해서 공급받으면 좋을듯싶다.


수입산 돼지등뼈는 뼈가 작으며 살또한 별로 없고 약간 누린내가 난다.



감자탕 유래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돼지 등뼈와 통감자

감자탕이라는 이름은 돼지 등뼈에 든 척수를 '감자'라고 한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과 돼지 등뼈를 부위별로 나눌 때 감자뼈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을 넣어 끓인다고 해서 감자탕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다. 공교롭게도 감자가 통째로 들어가기 때문에 감자탕으로 불리는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더 많다.

감자탕의 유래에 대한 가장 유력한 설은 1899년 경인선 철도공사 때 많은 인부들이 철도공사에 동원되어 인천으로 몰리면서 생겨난 음식이라는 이야기이다. 한창 힘을 써야하는 인부들이 뼈와 감자, 시래기를 넣어 끓인 탕에 열광하는 것에 착안해 1900년 한강철교 공사 막바지에 이른 노량진 근처에서 한동길이라는 사람이 '함바집' 형태의 감자탕집을 운영했다는 것이다.

싸고 푸짐한데다 영양가도 풍부해 환영받는 감자탕

원래 감자탕은 전라도 지방에서 먹었던 음식이다. 농사에 꼭 필요한 귀한 소 대신 돼지를 잡아 그 뼈를 우려낸 국물에 채소를 넉넉하게 넣어 음식을 만들어 뼈가 약한 사람이나 환자들에게 먹였던 것이다. 전국 각지로 전파된 감자탕은 서민들 중에서도 특히 인천 부두 노동자들에게 환영받는 영양식이 되었다. 여기에는 몇 가지 딱 들어맞는 조건이 작용했다.

남자들끼리 먹는 것이니 술안주로 먹을 수 있어야 하며, 노동자들의 음식이므로 열량이 높고 포만감이 들면서 싸고 맛이 강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만들 수 있도록 재료 손질에 손이 덜 가는 것이어야 한다는 점도 작용을 했다.

부두 노동자들에게 환영받던 감자탕은 돼지 등뼈에 단백질, 칼슘, 비타민 B1 등이 풍부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영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감자탕 [Gamja tang, 脊骨土豆汤] - 돼지 등뼈를 발라 먹는 재미 (맛있고 재미있는 한식이야기, 201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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