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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카수의 음식 이야기
자전거 및 등산

승달산

by 피카수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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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승달산 산행기(등산)

 

위치: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월선리

 

오늘은 목포로 이사 와서 비교적 자주 갔었던 무안 승달산 산행에 대하여 적어보겠습니다.

위치는 목포대학교 뒷편이며 목포대학교 정문에서 보면 멀리 보이는 산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목포여서 목포시민과 남악, 오룡 쪽에 사시는 분들은 밥먹듯이 자주 갈 수 있는 아주 좋은 산이며 산의 난이도 역시 높지 않아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시작지점은 몇곳되나 주로 청계 제일교회에서 많이 시작합니다.(내비게이션에 청계 제일교회라고 치시면 나와요)

교회가 보이면 2차선 대로면 보다 다이소 맞은편 작은 골목길 벽쪽에 붙여서 주차를 하시면 좋습니다.

(제일교회앞에 가면 푸른색 작은 이정표로 승달산방향이 손가락표시로 적혀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서 좌측으로 조금 빠지다가 보면 윗쪽에 계단처럼 있습니다. 그쪽에서 부터 시작입니다.)

 

청계교회에서 시작하면 바로 오르막 시작이며 정상까지는 계속 육산입니다.

오르막 시작지점에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바로 올라가지 마시고 배낭을 벗고 그 앞에서 종아리와 허벅지 몸전체 스트레칭 충분히 하고 오르세요^^

 

그리고 바로 오르막이 시작되는 것이 싫어시다면 목포대학교에서 시작해서 오르시면 제법 워밍업을 하고 오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오르막이 시작되어 중간 중간에 살짝, 살짝 돌탱이구간이 나오긴 합니다만 암릉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하여간 정상까지 낙타봉처럼 작은 봉우리로 되어 있습니다.

승달산은 몇 번 가보시면 아~ 낙타봉이 많구나 라고 느끼실거고 춘란이 많다고 느끼실 겁니다.^^

하지만 몇몇 구간 빼고는 길이 순탄하고 좋습니다.

등산객은 엄청 많지는 않지만 남녀노소 간간히 다니며 혼자 다녀도 그다지 위험하다고는 못 느꼇네요

하지만 저녁늦은 시간에는 혼자 다니지 않아야 겠죠?

 

승달산은 우리나라 춘란 자생지이며 춘란은 앙지바르고 따뜻한 곳을 좋아하고 바다와 인접해서 습도가 좋으며

많이 우거지지 않은 산이라서 적당한 햇빛을 받으며 자라기엔 아주 좋은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인지 승달산은 마삭 또한 많습니다.

물론 월출산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보통 이런 곳은 고사리와 자연산송이버섯, 산도라지등이 자생하기에 좋은 곳이지만 송이버섯은 좀 더 고지대여야 녹아내리지 않고 잘 자라는데 아쉽네요 (도라지도 없음)

고사리는 산행 중 종종 보았습니다.^^

깃봉까지는 약간의 돌탱이구간이 있음
깃봉까지의 등산로

승달산은 제일교회에서 승달산 찍고 다시 원점회귀하거나 

제일교회에서 승달산가지 않고 중간에 하루재에서 우측으로 목포대학교쪽으로 내러 가는 데크 계단길이 있는데 그 길로 오면 단풍나무숲길이 나오며 목포대로 내러 와서 제일교회로 원점회귀는 방법도 있어요

(그외에는 여러가지 길이 많답니다.)

 

저는 처음에는 승달산 찍고 목포 기숙사 쪽으로 내러왔으나 그다음부터는 계속 제일교회에서 하루재에서 목포대학교 데크계단으로 바로 내어왔네요 

왜냐하면 솔직히 승달산 정산은 가보시면 별로 멋있지도 않고 주변에 그리 볼만한 게 없습니다.

목포에 사시면 솔직히 월출산과 무등산 가끔 가는 것 보다 주 3회 정도 자주 동네마실처럼 승달산을 자주 가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는 것을 느꼈어요^^

저는 2023년 8월 부터 등산을 시작했는데 2023년 8월부터  2023년 11월 말까지 승달산 7회, 영암 월출산 5회, 광주 무등산 2회 정도 갔다 왔네요

 

승달산을 자주 갈려고 했는데 처음부터 너무 무리했더니 다리뒷쪽 인대 쪽이 조금 안 좋아서 한 달 반 정도 쉬었네요 ㅎㅎㅎ

제일교회에서 하루재에서 목포대로 해서 원점회귀하면 저 기준으로 지금은 약 2시간 10분 정도 소요되고 처음 갔을 때에는 3~4시간 걸렸어요 ㅠㅠ ㅋㅋㅋ(처음 그땐 승달산 찍고 옴)

 

여름에는 약 500ml 생수 2개면 되고 핫브레이크 하나정도면 끝!

가을 겨울에는 생수 200~500ml 하나면  충분할 겁니다.

솔직히 식사 한 시간 정도 지났으면 간식도 필요 없답니다.,^^

 

등산스틱은 가져가시는 게 무조건 이득이며 배낭은 15리터~5리터면 되고, 힙색 또는 웨이스트백정도? 아니면 500짜리 생수통 손에 쥐고 가도 되긴 합니다만.... 여튼 20리터 이상 배낭은 필요 없어요^^

 

한여름에도 정상부위 빼고는 그늘이 있어서 낮에 등산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식수는 하산할 때 버리더라도 조금 넉넉히 챙겨가세요 

선크림도 필수겠죠?

 

가끔 등산로에 뱀도 있으니 너무 먼산만 보고 다니지 마시길^^

 

하루재에서 목포대로 하신시 보이는 단풍나무숲길

 

 

깃봉에 있는 벤치/보온병에 뜨거운 물과 함께 컵라면 먹으면 맛있는 곳^^

승달산은 종주코스도 있지만 종주코스는 초보자분들이 좀 단련이 되고 나서 가는 것을 권합니다.

(종주코스 약 6~7시간 코스)

목포와 남악, 오룡 쪽에 사시는 분들은 목포대까지 자차로 약 10분~20분밖에 안걸리니깐 꼭 자주 가셔서 건강챙기시면 좋겠어요 

물론 남악이나 오룡쪽에 사시는 분들은 오룡산이 있어서 출근 전에 짬날 때 주 4~6회 정도 다녀오면 좋겠죠...

도심근교 이렇게 좋은 산이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자주자주 등산하셔서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늦은 밤 너무 두서없이 적었네요 ㅋㅋ

그럼 이만...

승달산 가는 길
여름의 단풍나무숲길
점심을 먹고 가지 않아서 깃봉에서 컵라면 데우는 중 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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