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피카수의 음식 이야기
일상다반사

시골에서 아이와 민물가재 잡기

by 피카수 2020. 6. 8.
반응형

시골에서 아이와 민물가재 잡기

 

모처럼 시골 부모님댁에 가족들이랑 농사일을 도와드리러 갔다가 점심시간 잠시 짬을 내어서 아이와 함께 가재잡으러 냇가로 갔다 

시골집은 경남 밀양인데 아주 시골이라서 냇가에 가재들이 아주 많다 ㅋㅋ 

 

 

 

시골집앞 주전자를 들고 가재잡으러 ㄱㄱ

 

가재는 1급수의 깨끗한 물에서만 살며 오염된 곳에서는 살지 못한다.

가재는 많았지만 자연보호 차원에서 몇마리만 잡고 더 이상 잡지 않았다.

아들의 자연학습차원에서 ^^

 

아이들이 있으신 부모들은 올 여름 휴가때 깨끗한 계곡에 가셔서 가재잡기를 한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께요^^

 

가재 잡은 곳 ㅎㅎ 오른쪽 벽쪽에서 새끼 버꾸기가 날지도 못하고 돌틈에 숨어 있었다...주변에 어미버꾸기를 확인하고 바로 빠져나왔다...

 

가재는 주로 물쌀이 센곳보다 약한 곳 또는 물이 고여 있는 곳에 있을 확률이 높으며

낮에는 돌밑이나 낙엽 밑에 주로 있으므로 돌을 살짝 들어올리고 나서 흙탕물이 깨끗해 질때 까지 가만히 보면 가재의 등이 보인다.

그때 등짝을 잡으면 되며 잘 못 잡으면 물린다. ㅋㅋㅋ

또 잘 못 잡으면 집게발이 떨어져 나감 ㅠㅠ

 

왠만하면 배쪽에 알이 있으면 다시 방생해 주시길바래요... (알은 늦은봄?에 생겨요)

보호차원에서...

 

 

완전 신난 아들 ㅋㅋ
울 동네에는 3가닥의 냇가가 있는데 솔직히 잡으면 엄청 잡을 수 있지만 ....그냥 놔둬야죠 ㅋ

 

예전에 어릴땐  튀겨도 먹고 구워도 먹고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먹거리들이 넘쳐나서 굳이 ....그럴필요까진...

그냥 학습용으로만 잡아보고 나머진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그리고 가재는 된장을 조금 풀어도 잘 나오며 플라스틱 생수통 윗쪽을 잘라서 통발을 만든뒤 안쪽에 삼겹살같은 돼지고기를 넣어놔도 잘 들어간다네요... 참고하세요^^

 

이것으로 "시골에서 아이와 민물가재 잡기" 였습니다.^^



 

 

반응형

댓글